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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탄탄하게 미디클래스/Ableton 초보자 강의

컴프레서가 뭐예요??? 쉽게 설명해드림. (2부 - 사용하기)

by Chocharlie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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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치 감을 줄 때, 소리를 단단하게 만들 때, 다이내믹 레인지를 줄일 때, 사이드체인을 위해 사용하는 컴프레서. 지난 1부에서는 컴프레서의 구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컴프레서를 언제, 어떻게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컴프레서를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펀치 감을 줄 때

 

 컴프레서는 소리에 펀치 감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그루브 한 연주가 필요할 때 큰 힘을 발휘합니다. 연주를 좀 더 쫀득하게 만들어주는 것이죠. 두 연주를 들어보며 차이를 느껴봅시다. 

(모니터링 스피커가 없는 경우,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있다면 끼고 들어 보세요. 볼륨을 크게 하고 들어 보면 소리의 차이가 더욱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컴프레서를 걸지 않은 베이스 연주 

컴프레서를 걸은 베이스 연주

 

  소리에 그다지 예민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두 음원의 차이를 느끼기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다양한 사운드를 들어보고 여러 가지 플러그인을 걸어보고 소리의 차이를 공부하면 할수록 더욱 잘 들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안 들린다고 화를 내시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컴프레서를 더욱 강하게 걸어보거나 더 좋은 사운드 환경에서 체험해 볼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제 귀에 화를 냈었습니다... ㅠ)

 

사용법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니 참고로만 사용해주세요.)

 

컴프레서를 걸고 연주를 루프 모드로 반복 재생하세요. (Ratio 4:1)

 

Threshold를 낮추며 GR(Gain Reduction 줄어드는 볼륨 값)을 확인하세요.

 

GR이 평균적으로 -3dB ~ -7dB에 위치하게끔 Threshold 값을 설정하세요. 

Attack과 Release를 의도에 맞게 설정하세요. 전 Attack 10 ~ 20ms, Release 30ms로 셋팅하였습니다. (Attack을 높이면 펀치 감이 생깁니다. Release 값은 짧게 하거나 Auto로 설정합니다.)

 

 

 

다이내믹 레인지를 줄일 때

 

 이전 1부에서 다이내믹 레인지에 대한 설명을 하였습니다. 

기억 안나면 1부 다시 보러 가기

 

컴프레서가 뭐예요??? 쉽게 설명해드림. (1부)

오늘은 컴프레서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컴프레서가 뭐예요??? 쉽게 설명해드림. (1부) 컴프레서는 다이내믹 계열의 이펙터로 다이내믹 레인지를 압축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kaegyo002.tistory.com

 

 보컬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줄이면 볼륨이 큰 부분과 작은 부분의 격차를 줄여 소리의 흐름이 부드러워집니다. (부드럽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의도에 맞게 흐름을 부드럽게 만들고 싶을 때에 사용하세요.) 

 

컴프레서를 걸지 않은 보컬 트랙

컴프레서를 걸은 보컬 트랙

 보컬 소리만 따로 듣고 있을 때에는 컴프레서를 강하게 건 사운드가 왠지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저의 경험상에는 그렇게 했을 때에 다른 트랙들과 더욱 조화를 이루며 풍요로운 소리가 났습니다. 사람들이 괜히 많은 트랙에 Compressor를 걸어주는 것이 아닐 테니, 그것을 따라 자주 사용해보며 변화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용법

(제가 주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니 참고로만 사용해주세요.)

 

컴프레서를 걸고 연주를 루프 모드로 반복 재생하세요. (Ratio 8:1)

 

Threshold를 낮추며 GR(Gain Reduction 줄어드는 볼륨 값)을 확인하세요.

 

GR이 평균적으로 -7dB ~ -10dB에 위치하게끔 Threshold 값을 설정하세요. 

Attack 1ms, Release 30ms

 

 

사이드체인을 걸 때

 

사이드체인에 관련된 글은 따로 업로드해두었습니다. 

사이드체인 거는 법 보러 가기

 

 

어떤 컴프레서를 써야 할까?

 

 컴프레서의 종류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용 방식의 차이를 가진 컴프레서들도 많고, 사용 방법은 똑같지만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든 것들도 있습니다. 이럴 때 어떤 것을 사용하면 좋을까요? 사실 가장 좋은 방법은 눈에 보이는 모든 플러그인을 직접 사용해보며 체감상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 회사의 플러그인을 트라이얼로 다운로드하여 직접 본인의 트랙에 적용해 보는 것이죠. 그러나 여러분들의 시간은 소중하기에 제가 자주 사용하는 플러그인을 추천해드리겠습니다. 한번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퀄리티 면에서 보았을 때, 그러니까 질감적으로 우수한 사운드를 원할 때 저는 음질에 손상도가 적으면서, 답답한 느낌이 들지 않고, 단단해지면서, 미세한 노이즈가 섞여 들어간 컴프레서를 선호합니다. 간편성의 면에서 보았을 때는 Ableton 내장 컴프레서가 제일 편했습니다. 

 

 

간단하게 걸어줄 때 (단순히 다이내믹 레인지를 축소하거나, 큰 변화가 필요하지 않을 때)

 

Ableton 내장 Compressor

 

 좋은 질감의 사운드가 필요할 때

 

UAD Teletronix LA-2A

Waves CLA-2A

IK Multimedia TR5 White 2A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컴프레서가 있지만 내가 가장 잘 쓰는 컴프레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가 좋은 검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서 잘 싸우는 것은 아니잖아요? 여러 가지 컴프레서를 사용해보고 가장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서 연습하세요. 

  

 그냥 컴프레서는 거세요.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실제로 각 사운드들이 단단해지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좋아지는 기분처럼 곡도 좋아집니다. 거세요. 두 번 거세요. 반복적으로 많이 직접 연습해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이 사용해보시고 능숙한 컴프 레싱 스킬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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