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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탄탄하게 미디클래스/Ableton 초보자 강의

에이블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by Chocharlie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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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곡을 시작하고 싶은데, 어떤 프로그램을 써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오늘은 에이블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이블톤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우선 제가 제일 추천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은 Ableton Live 11입니다. (주관적 의견입니다.)
저는 Cubase, Logic, Ableton, FL Studio, Studio one 등을 모두 사용해 보았으나 Ableton이 가장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효율적인 인터페이스

Ableton Sequencer View

 우선 에이블톤은 작업 시에 가장 효율적인 프로그램입니다. 대부분의 기능이 클릭한 두 번으로 가능합니다. 사용하기에 아주 간편한 단축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트랙을 만들거나, 가상악기를 불러올 때 등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클릭의 횟수가 적습니다. 예를 들어 어떠한 작업을 할 때에 에이블톤은 클릭 1번, 다른 프로그램은 2번 눌러야 한다고 가정해보았을 때, 그 작업을 10만 번 한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클릭 한두 번은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닙니다. 이런 것들이 모여 작업의 피로도가 되는 것이고 그것은 사용자로 하여금 창작에 쓸 에너지를 빼앗아 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음악을 작곡하는 환경을 편안하고 쉽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야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게 됩니다.) 


라이브 기능

에이블톤 라이브뷰
Ableton Session View

 Ableton은 미디 라이브를 하기에 아주 적합한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내에 라이브 전용 화면인 '세션 뷰'가 존재하여 라이브 하기 편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습니다. (런치패드 모양) FKJ, Youngr, Masego, Anomalie, Tennyson 등 여러 뮤지션들이 라이브에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Ableton Push 2라는 전용 컨트롤러나 Akai APC40 등을 연결하여 루프 방식의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디 컨트롤러 라우팅 방식이 아주 간단합니다. 라우팅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컨트롤러의 어떠한 버튼을 클릭했을 때 프로그램의 어떤 기능이 실행될 것인가를 설정해주는 것입니다. 그냥 클릭 두세 번으로 끝납니다. 다른 프로그램은 좀 더 복잡한 방식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자세한 사용 방법은 후에 정리하겠습니다.) 

유행하는 프로그램

 


 유행이랑 프로그램 선택이랑 무슨 관계가 있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유행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그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것이고, 그 말은 인터넷에 사용 관련 정보가 아주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유튜브에 수많은 강의 영상이 있어 프로그램 사용정보, 응용 정보를 얻기에 유리합니다. 모든 회사가 그러고 있지만, Ableton은 회사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고 교육 영상이 많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도 Ableton은 가장 강의 영상이 많은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나중에 누군가와 협업을 할 때에 프로그램이 다르면 굉장한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미루어 봤을 때에 가장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것은 협업자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프로그램이 다를 경우 내가 작업한 프로젝트를 상대가 열어 볼 수 없어, 음원으로 변환 후 보내거나 여러 복잡한 방법을 거쳐야 합니다.

 


샘플링에 강한 프로그램


 에이블톤은 샘플링 작업을 하기에 아주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Sampler, Simpler와 같은 사용이 아주 간편한 샘플러 악기가 들어 있습니다. 거기에 최고의 드럼 샘플러 Drum Rack이 있습니다. 

Drum Rack 화면
Drum Rack

 이 드럼 샘플러 'Drum Rack'이 최고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미디 작곡 시에 Track이라는 것을 만듭니다. 이것은 한 명의 연주자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합니다. 예를 들어 이 트랙에 피아노를 불러와서 연주를 시키는데, 이 피아노를 콘서트 홀에서 연주하는 것처럼 만들고 싶다고 해봅시다. 그렇게 하려면 이 트랙에 Reverb라는 공간계 이펙터를 걸어주어야 합니다. 이처럼 드럼에도 마찬가지로 여러 가지 이펙터를 걸고 싶겠죠?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모든 소리에 이펙터가 적용이 된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저는 드럼 사운드 중 하나에만 이펙터를 걸고 싶습니다. (드럼은 킥, 스네어, 하이햇 등 여러 소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럼 트랙에 이펙터를 걸면 드럼의 모든 사운드에 이펙터가 걸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드럼 *가상악기에는 따로따로 효과를 걸 수 있는 전용 기능이 있죠. 자 그럼 Drum Rack과 다른 가상악기가 뭐가 다르냐! 

 

*가상악기 : 컴퓨터 프로그램화시킨 악기

 

바로 드럼 사운드 각각에 다른 회사 제품의 이펙터를 거는 것이 가능한 점입니다. A사에서 만든 리버브와 B사에서 만든 컴프레서를 동시에 걸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다른 드럼 가상악기는 이펙터를 본인들의 것만 걸 수 있게끔 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니까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전용 못쓰게 하는 거랑 비슷합니다. 혹시나 다른 이펙터를 걸려면 여러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Drum Rack은 그냥 마우스 드래그 한 번으로 외부 이펙터를 가져와서 여러 개를 조합하여 사용이 가능합니다! 각 회사별로 가장 특기인 프로그램이 있죠! 예를 들어 중국 요릿집 A, B, C 가 있을 때 A는 짜장, B는 짬뽕, C는 탕수육을 잘하는데 

A에서 짜장 B에서 짬뽕 C에서 탕수육을 가져와서 하나의 세트로 만들면 어떨까요!? 

 Drum Rack에서는 이것이 가능합니다!

 

 

MAC과 윈도우 둘 다 사용 가능

 

 에이블톤은 맥과 윈도우에서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자! 그렇다면 Ableton의 단점은 뭘까요?

 

- 바로 내장 악기의 퀄리티가 아쉬운 점입니다. 나중에는 외부의 여러 가상악기를 구입해서 사용하게 되지만 어쨌든 프로그램 자체의 가상악기 퀄리티가 다른 프로그램의 것들과 비교해서 살짝 아쉽습니다.

 

- 단축키가 많아 컴퓨터 사용에 익숙지 않은 분들에게 조금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적응하면 완전 짱짱)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어떠셨나요? 

 

다음번엔 더 알찬 내용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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